Mi Seon Yoon’s work is given vitality through the temporal narrative of her life. Her portrait works, completed in the form of repetitive spheres, are colored with graphite to add emotional depth. The works are given the meaning of an act of resolution because they begin with an obsessive life experience. In this way, Yoon’s works are unique focal points that reveal emotional darkness in its pure raw form.

윤미선 작가의 작업은 그녀의 삶과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어, 삶의 시간적 서사를 통해 생명성이 부여됩니다. 반복적인 구의 조형성으로 완성되는 초상 작업은 흑연의 색을 입어 감정의 깊이를 더합니다. 작업은 해소의 행위적 의미가 부여되는데, 강박적 삶의 경험에서 작업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작가의 작업은 기하학적으로 해석된 생명체이자 정서적 어두움을 순수하게 날것 그 자체로 드러내는 작가 특유의 구심점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