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Program

Artist Talk : Suin Choi

아티스트 토크 최수인

최수인 작가
조재연 아트인컬처 기자, 출판팀장

Fake relationship

There are two thoughts that go on.
Relationships will never be restored.
There is no real emotion in the relationship
Still, I am curious of who was more sincere.
When I meet people, I keep thinking about whether the feelings and words of others what I see are real or fake.
I draw several definitions of the relationship that I have experienced.
Oil painting was used on canvas as the material, and sometimes drawing was performed using dry materials.
I metaphorize the emotional relationship between people to a newly created abstract image and reconstruct it again in a new place to create a scene.
Based on various guesses and possibilities between fake and real emotions in a relationship, the screen is composed using images personalizing natural objects.
I am interested in replacing emotions such as suspicion, misunderstanding, pleasure, excitement, trust, and love that arise from experiencing relationships with people given to me with images, and I convert the point where these emotions occur into natural images so that viewers do not feel uncomfortable and draw them in a theatrical composition (fake drama).
I want to sympathize. I want to say that the viewer and I will feel similar.
So if it is confirmed, you will feel comfortable.
It also draws a picture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ower of the outside world, which is angry at me, competing.
Rather than “I” (subject), I imagine the external factors that I otherized and lock the power struggle with others in my picture for a while, which exists as “real” in my perception and disappears.
The purpose of the picture is to exaggerate the fake situation of excessive emotions once again.

관계 (Fake relationship)

계속 하는 두 가지 생각이다.
‘관계는 회복될 일이 없다’
‘관계안에 진짜 감정은 없다’ 라는 것.
그래도 나는 누가 더 진실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한다.
나는 사람을 만날 때 내가 보고 있는 타인의 감정과 말이 진짜인지 가짜 인지 계속 생각한다.
나는 내가 경험한 관계에 대한 여러 개의 정의를 그림으로 그리고 있다.
재료는 캔버스 위에 유화를 사용했고 가끔 건성재료를 사용하여 드로잉을 한다.
나는 사람사이의 감정관계를 새롭게 만들어진 추상적 이미지(Creature)에 은유하고 이것을 또 다시 새로운 장소에 재구성하여 장면(Scene)을 만든다.
관계 안에서의 가짜 감정과 진짜 감정사이의 여러 짐작과 가능성을 기반으로 하여 자연물을 의인화한 이미지들을 사용해 화면을 구성한다.
나에게 주어진 사람과의 관계를 겪으며 발생하는 의심, 오해, 쾌, 흥, 신뢰, 사랑 등의 감정을 이미지로 치환하는 것에 흥미를 갖고 이런 감정들이 발생하는 지점을 관람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자연물 이미지로 변환하여 연극적 구성(페이크 드라마) 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공감하고 싶다. 관람자와 나의 기분이 비슷할 거라고 말하고 싶다.
그래서 그것이 확인되면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나에게 화가 난 외부세계가 겨루는 힘의 관계도 그림으로 그린다.
‘나’ (주체) 보다는 내가 타자화 시킨 외부요인을 크게 상상하고 나의 인식 안에서 ‘진짜’ 로 존재하다가 소멸해버리는 타인과의 힘겨루기를 그림 안에 잠시 가둬 두는 작업을 한다.
그림은 과잉 된 감정의 가짜 상황을 또 한 번 과장하는데 목적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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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 Korean

 

2024. 4. 21. (Sun) 15:30 – 17:00

최수인 작가, 조재연 아트인컬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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